치앙마이 여행 시 필수 준비물
치앙마이 여행 시 준비해 가면 현지에서 상당히 편리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필터 샤워기
치앙마이의 수돗물 수질이 상당히 좋지가 않습니다. 도시가 오래되어서 수도배관들이 낡아서 인지 녹물이 심하게 나옵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은 바로 얼굴에 발진이 올라올 수도 있고 가려울 수도 있습니다.
녹물이 심해서 새로 필터를 갈아 한번만 샤워를 해도 금방 필터가 노랗게 변하고 2~3일만 써도 필터가 짙은 밤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반드시 여분의 필터를 넉넉하게 준비해서 여행 가는 것이 좋습니다.
길이 1.5 ~ 2미터의 멀티탭
태국과 우리나라는 전압이 같고 우리나라 돼지코 콘센트가 태국의 콘센트와 호환이 되기 때문에 따로 해외용 어댑터를 준비할 필요가 없어 아주 편리합니다.
노트북, 핸드폰 충전이나 드라이기, 헤어 세팅기, 전자모기향과 같은 모든 전자제품들을 그대로 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새로 리모델링된 건물이 아닌 구옥의 경우에는 벽에 콘센트가 많지 않아서 원하는 위치에서 전기용품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헤어 드라이기를 쓸 때에도 거울이 있는 근처에 콘센트가 없어서 드라이기 사용이 불편할 수도 있고, 여행 시 가장 많이 쓰는 스마트폰 충전을 할 때에도 침대 가까이 콘센트가 없는 경우들이 있어 불편합니다.
이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이 연장 멀티탭으로 1미터 길이는 살짝 짧은 경우가 종종 있어 1.5에서 2미터의 3구 멀티탭이 가장 유용합니다. 요즘엔 USB 사용이 가능한 멀티탭들이 많이 있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면 포트
숙소에서 제공되는 커피 포트는 위생적으로 좋지 않은 상태의 것들이 많기 때문에 요즘에는 여행 시 개인용 포트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많이 일상화되었습니다.
실리콘 접이식의 입구가 넓은 라면 포트를 준비해 가면 부피가 작아 가방에 자리도 많이 차지 않고 활용도는 다양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물을 끓이거나 햇반을 데우거나 라면이나 간단한 국물 음식을 만들 때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한 달 살기로 유명한 치앙마이 여행 시에는 필수로 준비해야 할 물건입니다.
접이식 시장바구니
치앙마이에 놀러 오면 필수코스인 선데이마켓이나 와로롯 시장과 같은 시장투어입니다. 그곳에서 건망고나 망고젤리, 야돔, 남프릭눔(태국고추쌈장), 타이밀크티 등을 많이 사게 됩니다.
이때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 접이식 시장바구니입니다. 얇고 단단한 천으로 만들어져 있어 무게도 가볍고, 접으면 손바닥 안에 들어가는 크기이기 때문에 휴대하기에 간편해 가방 안에 넣고 다니다가 편의점, 시장 등에서 사용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모기기피제, 전자모기향 및 모기 패치
치앙마이는 모기가 많습니다. 태국의 모기는 우리나라 모기보다 작아서 잘 보이지 않고 금세 물고 달아나서 잡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요즘엔 뎅기열도 조심해야 해서 모기기피제를 준비해서 야외에 나갈 때는 반드시 뿌리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가 작은데 독하기 때문에 물린 곳이 많이 부풀거나 심하게 가려울 수 있습니다. 바르는 모기약을 계속 바를 수는 없기 때문에 이때 유용한 것이 모기 패치입니다. 패치를 붙이게 되면 긁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한국에서 가져간 전자모기향을 외출 시 숙소에 켜놓고 나가면 저녁에 돌아왔을 때 숙소에 모기를 예방할 수 있어 준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스테이프
치앙마이 여행을 하다 보면, 세탁소에 빨래를 맡기거나 숙소에 있는 세탁기로 빨래를 할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더운 날씨로 빨래는 금방 건조가 되는 반면, 강한 자외선으로 섬유의 색깔이 쉽게 탈색이 되고 섬유가 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뿐 아니라, 검은색과 같은 어두운 색상의 옷에 하얀 먼지 같은 세제찌꺼기나 섬유찌꺼기가 뭉쳐서 붙어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손으로 떼어내려 해도 쉽지 않기 때문에 박스테이프를 미리 준비해 가서 세탁 후 옷 정리용으로 사용하면 깔끔하게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가능한 플라스틱 밀폐용기
반드시 준비할 것은 아니지만 2~3개 준비해 가면 현지에서 예상외로 꽤나 유용하게 쓰이는 물건입니다.
배달앱이 잘 되어있어 여행기간 중 배달 음식을 먹거나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포장해서 먹게 되는 경우들이 생기게 되는데 음식을 먹다 보면 남는 경우들이 종종 생기게 됩니다.
더운 나라의 특성상 개미들이 집안 곳곳에 많기 때문에 개미방지나 남은 음식 보관 등의 용도로 밀폐용기는 꽤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태국은 1차 농산물외에 공장을 거쳐 가공해서 나오는 물건들은 가격이 비싸고 질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준비해 가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질도 더 좋습니다.
한국 슈퍼에 가면 저렴한 가격에 3~4개 묶음으로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한 다회용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파는데 겹쳐서 휴대가 가능해서 무게가 부피에 있어서 부담 없이 가져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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