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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투어

북창동 회 맛집 <묵호>

by 여행코디짱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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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회 마니아가 방문하면 좋을 <묵호> 일식 -내돈내산후기

 

북창동-&lt;묵호&gt;
북창동-<묵호>

 

시청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된장숙성 오마카세로 유명한 <묵호> 회집이 있습니다.

미식가로 유명한 성시경의 <먹을 텐데>라는 유튜브 방송에서 최자하고 방문해 더 유명해진 회집입니다.

 

&lt;묵호&gt;-메뉴판
<묵호>-메뉴판

 

숙성회로 유명해서 숙성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방문해 볼 만한 곳입니다.

특히 이곳은 된장으로 숙성한 회가 유명한데,된장 숙성회는 오마카세 12만 원 특사시미 코스부터 나오니,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된장 숙성회를 맛보기 위해서는 사시미가 아닌 특사시미 오마카세를 주문해야 합니다.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 접대나 연인, 가족들과 특별한 날, 특별한 회 맛을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듯합니다.

 

실장님 사시미 요금은 따로 있는데 실장님이 직접 회와 김밥롤을 가져와서 특수부위를 썰어주고 특유의 입담으로 고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부분은 이 곳의 다른 오마카세 코스랑 같은데  제공되는 회의 종류와 부위의 차이에 따라 18만 원부터 22만 원 코스까지 있습니다.

 

이층-계단이층-올라가는-계단과-룸모습
이층-올라가는-계단과-룸모습

 

이곳은 1층과 2층에 룸으로 되어 있어 예약을 하면 룸 배정을 받아 방 안에서 일행들과 조용히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차장
주차장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가게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에는 차가 1~2대 정도 외에는 주차가 불가능하고 주위에 가까운 공영주차장이 없어서 자차 이용 시 불편함이 있습니다.

 


실장님 오마카세(18만 원) 순서

* 다른 오마카세도 순서는 동일한데 나오는  숙성회와 매운탕 회 종류와 부위가 다릅니다.

 

 

오마카세-기본세팅
오마카세-기본세팅

 

1. 기본적으로 간장, 초장, 막장, 야채죽이 세팅됩니다.

 

야채-묵은지-기본안주-세팅
야채-묵은지-기본안주-세팅

 

 

2. 무채와 무순, 고추냉이가 세팅된 큰 접시가 가운데 세팅되고, 씻은 묵은지, 야채접시(배추, 마늘종, 당근, 오이),기본안주접시(호두 졸임, 마늘은행볶음, 열빙어, 명란조림)가 나옵니다.

 

 

 

<묵호>실장님

첫번째-숙성회
첫번째-숙성회

 

 

3. 잠시 뒤에 실장님이 숭어뱃살, 도미, 연어 된장 숙성회 접시와 도마를 들고 와 테이블에서 직접 썰어서 세팅되어 있는 접시에 놓아주시고, 직접 묵은지 위에 회 얹고, 고추냉이 찍고 무순 얹어서 입에다 넣어도 주십니다.

 

두번째-숙성회와-묵호-시그니처-김밥롤
두번째-숙성회와-묵호-시그니처-김밥롤

 

 

4. 잠시 뒤에 2번째로 실장님 다시 들어오셔서, 방어, 연어, 도미 회와 이곳에서 유명한 시그니처 김밥롤과 함께 먹는 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직접 세팅해서 입에 넣어주십니다.

 

* 겨울철에만 먹는 거라 생각했던 방어인데 5월에 먹을 수 있어 신기했고, 숙성된 대방어가 사각거리며 맛있었습니다.

* 18만 원 코스는 실장님이 2번까지만 들어오셨는데 22만 원 코스는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 실장님의 입담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 실장님 나가시면서 서빙하시는 분 <팁> 챙겨주라는 멘트도 하고 가십니다.

 

 

첫번째-매운탕
첫번째-매운탕

 

5. 회가 살짝 느끼할 때쯤 첫 번째 매운탕이 나오는데, 누룽지가 들어가 매운탕으로 간이 세지 않아서 회의 느끼함을 잡아  줄 수 있습니다. 누룽지가 너무 딱딱해서 좀 더 부드러웠으면 좋았겠단 생각이 듭니다.

 

 

새우와-고구마-튀김
새우와-고구마-튀김

 

 

6. 회와 김밥롤까지 먹어 배는 부를 때쯤 연어머리 구이와 새우, 고구마튀김이 나옵니다.

 

 * 연어머리 구이는 서빙해 주시는 분이 살만 발라서 먹기 편하게 해 주십니다.

 * 이때 회가 좀 더 필요하면 서빙해 주시는 분한테 얘기하면 회 리필 가능합니다.

 * 튀김의 재료들과 튀김의 퀄리티가 살짝 아쉬웠습니다.

 

 

7. 두 번째 민어 지리 매운탕이 마지막으로 나오면 코스요리는 끝이 납니다.

 * 따로 후식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 오마카세 집인데 사케는 없고 맥주랑 소주만 판매합니다.

 


전체적인 총평

 

-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어서 자주 갈 수 있는 집은 아니었습니다.

 

- 된장에 숙성해서 인지 살짝 짠기가 회에 있는데 실장님이 알려주신 대로 묵은지에 싸서 먹기 때문에 따로 간장이나 초장을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만 먹어도 입안에 짠기가 남아 약간 짜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회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특히 이 집의 시그니처 김밥롤은 아주 맛있어서 묘하게 숙성회의 맛을 극대화시켜 주는 어울림이 아주 좋았습니다. 회양이 넉넉해서 다른 사이드 메뉴 없이도 양이 부족한 것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 숙성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숙성회 맛을 잘 모르거나 일반 회집에서 제공되는 사이드 메뉴에 익숙하신 분들은 실망하고 올 수 있습니다. 

 

- 묵호집에서 제공되는 된장 숙성회 외에 사이드로 제공되는 음식들은 그다지 다양하지 않고 매운탕이나 튀김 등의 퀄리티는 가격대비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 굳이 실장님 코스를 먹지 않고 12만 원 특사시미 코스만 먹어도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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